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먼저 챙긴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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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키트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먼저 챙긴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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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가진단키트 품절로 가격이 3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주민들은 어딜 가도 약국에는 진단키트가 없다며 항의했지만, 한 지방자치단체는 정부가 공무원과 시의원에게 보낸 돈을 먼저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주민들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직자 가족에게 유인된 것으로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제 이름은 강세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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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키트

 

[기자] 출근길에 군청 로비에서 물건을 줍고 있는 공무원들.

코로나로 확진되면 15분 내로 알려주는 자가진단키트 입니다.

전북 장수군은 전체 공무원에게 약 1000여 개의 진단키트를 배포했다.

▶인터뷰 : 장수이군 관계자 - "회사에서도 (진단키트) 하나씩 준다. 이런 발상을 해서..."

다만, 공무원이 받는 진단키트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뷰 : 장쑤성 공무원 - "우리도 주민이다.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해볼 수 있다, 처음이라 해보고 싶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

지역의회 의원들도 주민들을 위한 진단키트를 가져왔다.

▶인터뷰 : 강소현 의원 - "외부에서 손님이 많이 오네요. 그러니 (의원) 한번 가보세요..."

주민은 “보건소와 같은 공보실은 이해하지만, 무증상인 모든 공무원과 국회의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인터뷰 : 장수군민 - "정말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 못 받았어, 받고 싶어도 물량 부족해서 못…"

부산남구청은 재난지원금으로 진단키트 3000개를 구입해 주민이 아닌 모든 공무원에게 2개를 배포했다.

하지만 일부는 공직자 가족에게까지 전가된 것으로 알려지며 우대조차 논란이 됐다.

▶인터뷰 : 부산남구청 관계자 - "아내에게 집에 가져가도 된다. 그런 직원 있을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이 안전하면 주민도 안전하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자가진단키트

 

자가진단키트 먼저 챙긴 공무원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정보도 궁금하시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구독,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저에게 에너지가 됩니다.